가을밤도 선선해서 아이들과 함께 서울야경을 보러 낙산공원을 올랐습니다. 낙산공원은 산 지형이 낙타 등처럼 생겼다고 해서 낙타산, 낙산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하네요. 날이 좀 풀려서 그런지 산책나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낙산공원은 흥인지문에서 성곽을 따라 오르며 데이트를 해도 되고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공원에 내려서 서울 야경을 보면서 성곽을 따라 내려와도 됩니다. 낮에 오른다면 낙산공원을 올랐다가 이화벽화마을로 내려가 골목길 탐험도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성곽 구멍으로 서울을 들여다 봅니다. 아이와 장난도 칩니다. 저희는 성곽을 따라 흥인지문 쪽으로 내려갑니다. 가족단위로 연인들이 또는 운동삼아 다들 즐거운 모습으로 낙산을 오르내립니다.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보이는 서울야경은 정말 굉장합니다...